코스맥스 “美 생산 거점으로 K인디브랜드 진출 지원”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 북미 뷰티 크리에이터 150명이 모인 가운데 이경수 회장은 K뷰티의 경쟁력으로 기술력과 다양성을 꼽았다.
코스맥스 “美 생산 거점으로 K인디브랜드 진출 지원”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 북미 뷰티 크리에이터 150명이 모인 가운데 이경수 회장은 K뷰티의 경쟁력으로 기술력과 다양성을 꼽았다.

문상덕 에디터

코스맥스가 미국 현지 생산 시설을 활용해 국내 인디 화장품 브랜드의 미국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현지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협력을 늘리고, 소비자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북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 UKF와 함께 ‘KOOM K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K브랜드·스타트업 행사인 ‘KOOM WEEK 2026’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부회장과 북미 지역 뷰티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만찬 행사에서 K뷰티의 경쟁력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으로 구현하는 기술력과 인디브랜드의 다양성을 꼽았다. 이 회장은 “K뷰티의 본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하는 ‘초격차 기술력’과 수많은 인디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다양성’에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연구·개발 역량이 K뷰티의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정교한 처방을 제공해 왔다”며 “제품에 담긴 과학적 혁신과 진정성이야말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K뷰티에 열광하는 이유”라고 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흑자로 전환한 미국법인의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국내 인디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축적한 연구·개발 데이터와 현지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소비자의 수요에 맞는 제품 개발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K인디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코스맥스가 앞장서서 길을 열고 짐을 나눠 지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했다.
이번 시상식은 북미 지역 뷰티 크리에이터들을 사전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세주 UKF 협회장 등 현지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병주 부회장은 시상자로 나서 현지에서 K뷰티를 알리는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미 뷰티 크리에이터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이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하며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맞춤형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문상덕 기자 mosadu@tim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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