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등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미동맹·경제안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암참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 한미동맹: 안보·번영·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오찬 행사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안보와 경제 분야를 둘러싼 주요 현안과 한미 양국의 협력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다.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를 비롯해 암참 회원사와 국내외 관계자 등 2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협력의 범위도 넓어지고 중요성도 커졌다"며 "굳건한 안보를 토대로 이제는 국방을 넘어 양국의 경제와 산업, 국민을 잇는 파트너십으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과 반도체, 배터리, 항공우주, 방산에 이르기까지 양국은 경제 안보와 국가 안보의 미래를 좌우할 산업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며 "경제 안보와 국가 안보는 이게 불가분의 관계다. 암참은 두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에 대한 별도의 언급도 있었다.
김 회장은 "한미동맹의 군사·외교 양축을 대표하는 미국의 핵심 인사 두 분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두 분의 리더십이 한미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의 특별 연설과 김 회장 주제로 열린 대담도 이어졌다.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과 양국의 공동 경제 이익 증진을 위한 동맹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또 주요 과제, 주한미군의 미래에 대한 의견이 오갔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과 한국의 방산·제조 역량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역내 군수지원 거점 발전 가능성과 군사 대비 태세 강화, 방위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이 거론됐다.
경제 안보 분야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혁신의 기반이 될 양국의 정책 공조 방안이 주제로 떠올랐다. 디지털 분야의 규제 예측 가능성 제고와 공정 경쟁을 위한 환경 조성,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및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방안 등이 연이어 다뤄졌다.
암참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정부와 기업을 잇는 가교로서 대화를 촉진하고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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