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엔한국협회와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 공동 개최
조현 외교부 장관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연대 가치 회복에 앞장설 것"

유제니 에디터
정치·사회 분야 취재 보도를 담당합니다.

외교부와 유엔한국협회는 23일 '제81회 유엔의 날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1945.10.24. 유엔 헌장 발효에 따른 유엔의 공식 출범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인사를 비롯해 언론 관계자, 주한외교단, 주한국제기구, 광복회, 대한헌정회 등 약 35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의 개회사와 조현 외교부 장관의 기념사에 이어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조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 전쟁 당시 22개 유엔 참전국의 헌신과 전후 유엔의 지원이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엔 가입 35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엔의 3대 축인 평화·안보, 개발, 인권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81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유엔 정신 복원과 세계 연결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도 언급했다.
조 장관은 "분쟁의 장기화와 기후 위기 등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유엔이 연대의 가치를 회복하고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 수립과 6·25전쟁 당시 유엔의 승인과 유엔군의 희생 속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음을 상기했다. 그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나라가 된 만큼 유엔의 기여와 희생에 보답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유엔한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올해 유엔의 날 기념식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유엔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유엔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시민사회 및 청년 세대와 적극 소통하며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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