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재단 주최 제14회 필름게이트 영화제, 12월 4일 개막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필름게이트 영화제가 12월 4일부터 이틀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제작지원작 12편 상영과 함께 김도영 감독 특별전을 마련해 단편영화 상영 및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신영균재단 주최 제14회 필름게이트 영화제, 12월 4일 개막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필름게이트 영화제가 12월 4일부터 이틀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제작지원작 12편 상영과 함께 김도영 감독 특별전을 마련해 단편영화 상영 및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조예은 에디터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신언식)이 주최·주관하고 에르메스가 후원하는 제14회 필름게이트 영화제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을 통해 완성된 단편영화 12편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필름게이트 출신 김도영 감독 특별전을 마련해 단편 <저, 엉덩이만 들여놔도 될까요?> 상영과 마스터클래스 GV를 진행한다.
‘필름게이트’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예술인재 육성 및 후원 사업의 하나로 2011년부터 시행해 온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 사업이다. 연출·시나리오·촬영 등 영화 제작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창작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에 편당 1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제공하며, 2021년 하반기부터는 에르메스가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제14회 필름게이트 영화제에서는 가족과 돌봄, 삶과 죽음, 인공지능과 디지털 일상 등을 소재로 한 제28회 및 제29회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작을 상영한다.
제28회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작 <동짓날>과 <달집태우기>는 가족과 돌봄의 문제를 다룬다. <동짓날>은 치매를 좀비 장르와 결합해 가족 간의 사랑과 원망을 그리며, <달집태우기>는 고령화 사회 속 가족관계의 현실을 조명한다. 화상통화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교사와 수강생의 이야기를 담은 <하나코>는 현대사회에 내재한 불안과 분노를 공포극으로 풀어낸다. <승인이 필요합니다>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성찰하며 존재의 의미를 되짚는다.
제29회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작은 총 6편이다. 베트남 호찌민을 배경으로 탈북민의 삶을 그린 <덤불 사이를 헤치고>, 숨 쉬는 공기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질식>은 서로 다른 설정을 통해 삶과 생존의 문제를 다룬다. <반함>은 딸을 잃은 장례지도사가 교통사고 가해자의 장례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상실과 죄책감, 용서와 화해의 과정을 그린다.
기술과 미디어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작품도 상영된다. 자신의 연기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넘긴 무명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IA>는 연기의 주체가 누구인지 질문한다. <사토씨와 오전미팅>은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동시통역가가 인공지능에 통역을 맡기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다. 숏폼 영상에 빠진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난난난리자베스>도 함께 상영된다.
이와 함께 증오와 동경이라는 양가적 감정을 다룬 제27회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작 <불길>도 상영작에 포함됐다.
김도영 감독 특별전도 진행된다. 제15회 필름게이트 제작지원작 <저, 엉덩이만 들여놔도 될까요?>로 관객과 만난 김도영 감독은 이후 <82년생 김지영>, <만약에 우리>, <인턴> 등을 연출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단편 <저, 엉덩이만 들여놔도 될까요?> 상영에 이어 마스터클래스 GV를 진행한다. 단편영화에서 장편영화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과정과 창작 현장에서의 경험, 작품에 담아온 고민 등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제14회 필름게이트 영화제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상영 일정과 관람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예은 기자 sophie@tim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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