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매출 1.39조원…영업이익 86% 증가

고수익 신제품이 바이오 매출의 65% 차지하고 매출원가율은 38%로 하락…당기순이익 3713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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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분기 매출 1.39조원…영업이익 86% 증가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 1조393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치를 다시 썼다. 수익성이 높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늘고 매출원가율이 낮아지면서 영업 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셀트리온은 27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5.0% 증가한 1조3937억원, 영업이익은 86.3% 늘어난 451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32.4%로 1년 전보다 7.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3일 공개한 잠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937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 많다.

당기순이익은 37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33억원보다 486.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5387억원, 영업이익은 7737억원으로 각각 40.7%, 97.0% 늘었다. 상반기 순이익은 7212억원으로 1년 전의 네 배를 넘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신규 제품이 있었다. 회사가 신규 제품으로 분류한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6% 늘었다. 전체 바이오 제품 매출에서 이들이 차지한 비중은 65%로 높아졌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된 신규 5개 제품의 합산 분기 매출은 3000억원을 넘어 전 분기보다 49% 증가했다.

제품 구성이 바뀌는 동안 생산 원가도 낮아졌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38%로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직전 분기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고원가 재고 소진과 생산 수율 향상, 공정 효율화가 제품 구성 개선과 함께 수익성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램시마SC가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시장점유율 32%를 넘었고, 유플라이마는 유럽 아달리무맙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그젤마는 미국의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두 곳의 처방집에 등재됐다. 제품별 점유율과 처방 확대 수치는 회사가 제시한 자료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5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의 연간 목표를 유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이 목표의 각각 47.9%, 43.0%에 해당한다. 회사는 하반기 주요 국가의 입찰 물량 공급과 신규 제품 판매 지역 확대, 미국 PBM 등재 효과를 근거로 연간 목표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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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덕

문상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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