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 양국의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선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성 김 전 대사의 후임으로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스틸 대사는 21일 국회에서 조정식 국회의장을 만나 “한미 의회 간 교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외교 정책과 국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국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틸 대사는 “한미동맹은 73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동맹으로서 앞으로 함께 손잡고 협력해 나가야 하며,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의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서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바라며 의장님과도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당부한 한미 의원 간 교류 방안에 대해서는 “과거 미 의회에서도 의원단을 꾸려 방한을 했었는데, 당시 우리 동맹을 더욱 발전시킬 방안에 대한 양측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었다”며 “이 관계를 다시 한 번 되살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조 의장은 “한국 국회에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161명의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미의원연맹이 있는데 마땅한 카운터 파트가 없어 아쉽다”며 “미국 의회에도 이러한 연맹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스틸 대사는 한미동맹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선 “양국 의회가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단”며 “그 부분에 있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조 의장도 “미국 건국 250주년이자 한미동맹 73주년을 맞았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함께 지켜온 양국의 우정과 협력이 앞으로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틸 대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제48선거구와 제45선거구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